같은 화장품 카테고리인데 향수만 세율이 3배 가까이 높습니다. 스킨케어·색조·헤어케어·향수의 세율 차이와 계산 방법을 정리했습니다.
화장품 직구는 품목 안에서도 세율 차이가 큰 분야입니다. 장바구니에 향수 하나를 추가했다가 예상 세액이 껑충 뛰는 일이 흔합니다.
■ 화장품·미용 카테고리 관세율
스킨케어: 6.5%
색조화장품: 6.5%
헤어케어: 6.5%
바디케어: 6.5%
선크림: 6.5%
향수: 18%
미용기기: 8%
대부분의 화장품이 6.5%로 묶여 있는데 향수만 18%입니다. 미용기기(고주파기·LED마스크 등 기기류)는 화장품이 아니라 기기로 분류되어 8%가 적용됩니다.
■ 세액이 얼마나 차이 나나
과세가격 30만원짜리를 기준으로 보면 구조가 분명해집니다.
스킨케어: 관세 30만 × 6.5% = 19,500원 → 부가세 (30만 + 19,500) × 10% = 31,950원 → 합계 약 51,450원
향수: 관세 30만 × 18% = 54,000원 → 부가세 (30만 + 54,000) × 10% = 35,400원 → 합계 약 89,400원
같은 금액인데 세금이 약 3만 8천원 차이 납니다. 부가세가 '과세가격 + 관세'에 붙기 때문에 관세율 차이가 부가세에도 그대로 옮겨붙습니다.
■ 세트 상품이 특히 애매합니다
스킨케어 세트에 미니 향수가 끼워져 있거나, 기초 화장품과 미용기기가 한 세트로 묶인 상품은 어느 세율을 적용할지가 갈립니다. 최종 판단은 세관의 품목분류에 따릅니다. 예상 세액을 보수적으로 잡으려면 세트 안에서 가장 높은 세율을 기준으로 계산해 두는 편이 안전합니다.
■ 수량이 많으면 판매용으로 볼 수 있습니다
같은 제품을 여러 개 주문하면 개인 사용 목적을 벗어난 것으로 판단될 수 있습니다. 화장품은 단가가 낮아 여러 개를 담기 쉬운 만큼 이 부분을 특히 신경 써야 합니다.
■ 면세 한도부터 확인하세요
미국 발송은 $200, 그 외 국가는 $150이 기준입니다. 이 한도 이하이고 목록통관이 가능한 품목이라면 위 세율은 적용되지 않고 전액 면제됩니다. 즉 향수 18%는 한도를 넘겼을 때 이야기입니다.
■ 실전 팁
- 향수를 다른 화장품과 한 번에 주문하면 합산 금액이 커져 한도를 넘기기 쉽습니다. 주문을 나누는 것이 방법이지만, 같은 날 같은 쇼핑몰 주문은 합산과세 대상이 될 수 있으니 날짜와 판매자를 함께 조정해야 합니다.
- 유럽·영국 직구는 현지에서 VAT가 빠진 가격으로 결제되는 경우가 있어 표시가보다 실결제액이 낮을 수 있습니다. 면세 판정은 실제 결제 금액 기준입니다.
홈 화면 계산기에서 '화장품/미용' 카테고리를 고르면 세부 품목별 세율이 자동 적용됩니다. 품목이 애매하면 관부가세 가이드의 계산 구조를 먼저 확인해 보세요.